평생학습으로 보는 인생
전·진·상 영성센터와 함께하는 인문학 산책
어른이 되어서 읽는 [어린 왕자]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살다 보면 우리는 어린 시절과 비교해서 너무 많이 변한 자신의 모습을 문득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물질적 풍요, 사회적 성공, 명예와 권력의 추구는 아마도 우리가 어렸을 때 꿈꾸는 것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이 강좌는 생텍쥐페리라는 프랑스 소설가의 삶이나 작품 세계의 해설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지 않습니다.
이 강의의 목표는 동심에서 너무 많이 벗어난, 아마도 그래서 늘 피곤하고 만족스럽지 않은 우리의 삶을 ‘어린 왕자’와의 대화를 통해 되돌아보는 데 있습니다. 작품과 작가의 이해는 덧붙여 따라오는 결과일 뿐입니다. 어린 왕자의 시선에 비친 우리의 모습을 반추함으로써, 일상 속 소중한 가치와 행복 그리고 (자녀와의 관계를 포함한) 타자와의 관계와 진정한 소통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는 것이 이 강좌가 궁극적으로 꿈꾸는 것입니다.
-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불어교육과 졸업
- 프랑스 부르고뉴대학교 프랑스어문학 및 비교문학 박사
- (공저) 『퀘벡, 재현된 역사 혹은 역사의 재현』 (아모르문디, 2017)
- (공저) 『퀘벡의 장소들, 몬트리올과 퀘벡의 장소와 이야기』 (어제오늘내일, 2022)
| 주차 | 강의 주제 |
|---|---|
| 1주차 | 무구한 상상력과 숫자로 해석되는 삶 보아뱀과 양의 그림으로 살펴보는 동심과 상상력 |
| 2주차 | 일상의 행복과 맹목적성 여러 행성의 삶에서 보이는 일상의 기쁨과 목적만 있는 삶 |
| 3주차 | 타자의 이해를 위해서 그 사람이 어디서 왔는지를 알아야... |
| 4주차 | 수많은 장미와 단 한 송이의 장미 진정한 아름다움과 나에게 소중한 가치와 아름다움 발견하기 |
‘나’로부터 깨어나기 –프랑스 사상가 조르주 바따유(Georges Bataille)와의 만남-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고자 합니다. 우리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다른 사람들과 어떤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야 할지 잘 알고 있다면, 그리고 지금까지 익숙하게 살아온 ‘나’로부터 깨어날 수 있다면, 우리는 좀 더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이분법적 세계관을 벗어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좋은 것과 나쁜 것, 아름다운 것과 추한 것이 지나치게 구분되거나, 나쁜 것과 추한 것이 배제되는 이분법적인 한계를 벗어나 그 경계의 모호함을 유연하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때 훨씬 풍요로운 삶의 시간을 만날 것입니다.
본 강의에서는 프랑스 사상가 조르주 바따유(Georges Bataille)가 던지는 네 가지 주제인 “수직적 관계, 닮음, 주체, 아름다움”을 예술작품 해석과 철학적 사유를 통해 만남으로써 ‘나’로부터 깨어나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정치와 일상 모든 곳에 숨어 있는 갈등과 대립의 극단적 이분법적 세계관을 벗어나, 우리 모두 유연하고 풍요로운 ‘삶의 의미와 가치’를 찾아가는 기회를 갖고자 합니다.
- 경기연구원 AI혁신정책센터장
- 프랑스 Picardie Jules Verne 대학교 예술대학원 미학과 미학 박사
- (공저) 이성과 반이성의 계보학
- (공저) 더 많은 민주주의를 향하여
- (공저) 처음 읽는 프랑스 현대철학
| 주차 | 강의 주제 |
|---|---|
| 1주차 | “이원론의 세계와 수직적 관계에 익숙한 나로부터 깨어나기” : 신과 인간, 이성과 감성, 이상과 현실 등 이분법적 세계관이 가져오는 위험성을 살펴보고 ‘나’에게 숨겨진 이분법적 사고를 끄집어낸다. |
| 2주차 | “닮음의 함정에 빠진 나로부터 깨어나기” : 플라톤의 이데아, 관념론, 물질주의 등의 개념과 함께 예술에서 ‘닮음’ 혹은 ‘모방’이 어떻게 해석되는지 살펴봄으로써, ‘나’만의 고유한 ‘삶’이 무엇인지 얘기해 본다. |
| 3주차 | “엄격한 나로부터 유연한 주체로 깨어나기” : 데카르트의 코기토, 마네의 그림 ‘올랭피아’ 등을 통해서 주체와 타자의 관계를 살펴보고, ‘나’는 과연 얼마나 유연한 주체가 될 수 있는지 생각해 본다. |
| 4주차 | “아름다움의 허상에 매료된 나로부터 깨어나기” : 완전, 비례, 균형 등이 과연 진정한 아름다움의 필수 요소인지에 대해 살펴보고 아름다움과 추함의 관계를 재설정 함으로써, ‘나’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찾아본다. |
평생학습으로 보는 인생
A. 인간의 존재론과 학습
B. 생애 주기별 발달특성과 평생학습 : 유아기에서 노년기까지
C. 영적 성장과 나눔의 교육학
강사 : 정민승 교수 – 방송통신대 대학원장, 한국평생교육학회 회장, 교보교육재단 이사,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바우처사업운영위 위원장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