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영 개인전 《지․나․가․길》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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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쉼』의 출발을 알리는 첫 전시의 주인공 김아영 작가를 소개합니다.
현재 ‘개념공상예술가’라 불리며 여러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아영 작가는 작가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스스로 창조한 가상의 세계 ‘니닉’에 관한 이야기를 도예, 회화, 미디어아트, 설치, 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작업을 통해 들려주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 <지․나․가․길>전에서도 작가는 길고 긴 삶의 여정 속에서 우리 모두가 길을 잃지 않기를, 또 우리의 여정을 방해하고 위협하는 모든 것들이 무사히 지나가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가상의 세계 ‘니닉’의 지도, 나침반, 가면, 길잡이가 등장하는 최신작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쉼과 치유의 공간인 이곳 영성센터의 장소적 특수성을 고려하여 주제뿐 아니라 재료 선택에도 매우 고심하며 작업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탄생한 이번 작품은 자연의 재료인 흙 작업이 중심이 되었고, 또 친환경 재료이자 재활용 재료인 종이 팔레트를 캔버스 대신 활용하는 아이디어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품을 관람하실 때 이런 부분에도 주목하며 감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곳을 찾는 모든 분에게 이번 전시가 바쁘고 지친 일상 속 잠시나마 쉴 수 있는 휴식과 위로의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비치된 전시 소개 글과 해설집에 담긴 김아영 작가의 작품 이야기와 함께
1, 2, 3층 전시공간의다양한 작품들을 여유롭게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전시 코디네이터 최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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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김아영, 개념공상예술가
Kim Ah young, Conceptual Imaginary Artist, www.ninnik.kr/@ninnik_kraft
1981서울 출생
2004BFA, 도예 전공/회화, 판화 부전공 졸업, 이화여자대학교
2007MDM, Masters Digital Media Design Studies, University of Adelaide, Australia
▣ 팔레트 4 소원
▣ 행성 ‘님’의 지도(도달할 곳, 영원한 꿈, 약속된 땅)
▣ 열아홉개의 삼발이 향로
▣ 모니터 영상(좌) : 사랑인과 니닉인의 결혼 외 4개 영상 반복 재생
▣ 모니터 영상(우) : 니닉 유사신화 – 후세가 전하는 둔가라 탑의 역사와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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